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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로그 스팟 개설 1달 후기 (ft. 테마, 오류, 유입 등)

by 니플 2023. 1. 11.

2022년 12월 10일쯤 구글 블로그 스팟을 개설해서 운영한 1달 후기를 남깁니다. 현재 글은 30개 정도 작성되었으며, 유입은 있으나 아직까지 첫 클릭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 좌충우돌 운영 경험기라고 봐도 무방한데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정보일 것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개설 및 운영 과정 에피소드

 

무료 템플릿 사이트에서 테마 다운로드 (스킨)

 

구글 블로그도 스킨(테마)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이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 경우 gooyaabitemplates.com 에서 SORA RIBBON 테마를 받아서 사용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SORA RIBBON 스킨은 반응형, 무료 템플릿입니다. 사이트 상단에 반응형 템플릿, 무료 템플릿 버튼이 있는데 둘 다 보고 공통으로 해당되는 테마를 선택하면 됩니다.

 

테마 수정하기 (css 편집하기)

 

다운로드 받은 무료 템플릿은 제가 직접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하나씩 수정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css 편집이 필요한데요. 소위 컴맹이라서 색상 컬러, dev tool(f12)의 도움을 받고, 구글에서 원하는 내용의 css 코드값을 검색해서 하나하나 변경했습니다. 위치를 잘 모를때는 하나씩 전부 다 삭제하고 다시 복구하면서 해당 위치를 찾아가며 변경해서 1달 정도 걸려서야 제가 원하는 형태로 블로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테마 상태 (feat. 블로그 속도 측정 사이트)

 

현재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속도는 pc에서는 위와 같고, 모바일에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바일 성능 부분이 정말 거슬리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서 너무 화가 납니다.

 

도메인 연결 상황 (카페24 유료 도메인)

 

현재 제 구글 블로그는 제 개인 도메인에 연결되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상태입니다. 광고 송출 상황은 글을 작성하자마자 10분 이내에 모든 광고가 다 송출되는 상황인데요. 아직, 유입이 별로 없어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래도 티스토리 블로그가 광고 미송출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도메인을 연결한 구글 블로그 스팟이 잘 나오니 기분은 좋네요.

 

애드센스 승인 과정

 

저는 테스트 성격의 글을 1개만 작성한 후 기본적인 형태를 잡을때까지 글을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글의 포맷을 잡고나서 도메인을 연결한 뒤에 글 2개에 애드센스 승인을 신청했는데요. 2주의 시간이 걸렸고 글은 12개 정도 됐을때 승인이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글은 하루에 1개, 2일에 1개씩만 적으며 스킨 변경에 몰두했습니다. 왜냐하면 승인을 받는데 적어도 2~3달은 걸릴거라고 생각해서 그 동안 스킨 편집과 글 포맷 정립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애드센스에 승인 신청을 할 때 구글 서치콘솔, 애널리틱스도 연결했으며, 네이버 검색, 빙 검색도 웹마스터 도구에 등록했습니다. 이후 승인을 받은 뒤부터 구글 서치 콘솔의 데이터를 관리하기 시작했네요.

 

구글 블로그 스팟 1달 운영 후기

 

일단 광고는 잘 나오고, 글도 예쁘게 잘 출력됩니다. 모바일 부분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었으나 css 편집을 통해서 수정을 다 한 상태라 만족도도 높습니다. 또한, 구글 서치 콘솔에서 페이지 부분에 발견됨 - 색인색성안됨에 해당하는 페이지들을 일일이 수동으로 색인 등록을 해주면서 티스토리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도메인을 연결해서 구글 블로그 스팟을 운영해보니 왜 진작에 도메인을 달지 않았을까?라는 후회를 합니다. 웹마스터 도구에서 자동으로 사이트맵 갱신이 잘 되더군요. 하루에 1번씩 사이트맵과 rss를 긁어갑니다. 또, 색인 등록도 잘 되고 있습니다. 빙 검색 웹마스터 도구에서 보면 도메인을 연결한 블로그 스팟은 오류가 하나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티스토리 블로그보다 구글 스팟이 더 애착이 가고 운영하는 재미가 있어서 즐기는 중입니다. 유입이 현실화되고 광고 클릭이 나오기 시작하면 정말 재미있을것 같네요.

 

개인적인 결론 : 미리 시작하되 조급하지 말자.

 

구글의 블로거에서 채널을 만들고 무료 템플릿을 받아서 운영을 하기 시작하면 불편한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에디터도 너무 구식이고, 불편합니다. 서식도 쓰기 어렵습니다. css도 html과 함께 있어서 불편하고 복잡합니다. 특히, 대중적인 매체가 아니라서 정보를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거의 css 코드를 찾아서 적용시켜야 되는 일이 더 많습니다. 유입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 클릭이 나오지 않는 것은 둘째치고라도 외형이 너무 별로라 재미도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손 보면서 천천히 글의 형태를 잡고 css로 스타일을 잡거나 독립 코드로 글의 포맷을 잡다보면 점점 예뻐집니다. 저도 지금은 거의 티스토리와 비슷한 모습의 구글 블로그를 갖고 있으니까요. 이 상황까지 되면 단점은 단 1개가 됩니다. 다음 검색에서 유입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부분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참고로 전 지금도 소제목 스타일을 css에 적용시키지 못하고 글을 쓸 때마다 직접 코드를 넣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컴맹도 마음만 먹으면 운영이 가능하니 컴퓨터 언어에 익숙한 젊은 사람들은 더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 수익을 보겠다고 조급하게 시작하지만 앉는다면 티스토리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미리 만들어서 하나씩 손 보는 재미로 시작해도 좋다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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