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0일쯤 구글 블로그 스팟을 개설해서 운영한 1달 후기를 남깁니다. 현재 글은 30개 정도 작성되었으며, 유입은 있으나 아직까지 첫 클릭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 좌충우돌 운영 경험기라고 봐도 무방한데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정보일 것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개설 및 운영 과정 에피소드
무료 템플릿 사이트에서 테마 다운로드 (스킨)
구글 블로그도 스킨(테마)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이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 경우 gooyaabitemplates.com 에서 SORA RIBBON 테마를 받아서 사용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SORA RIBBON 스킨은 반응형, 무료 템플릿입니다. 사이트 상단에 반응형 템플릿, 무료 템플릿 버튼이 있는데 둘 다 보고 공통으로 해당되는 테마를 선택하면 됩니다.
테마 수정하기 (css 편집하기)
다운로드 받은 무료 템플릿은 제가 직접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하나씩 수정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css 편집이 필요한데요. 소위 컴맹이라서 색상 컬러, dev tool(f12)의 도움을 받고, 구글에서 원하는 내용의 css 코드값을 검색해서 하나하나 변경했습니다. 위치를 잘 모를때는 하나씩 전부 다 삭제하고 다시 복구하면서 해당 위치를 찾아가며 변경해서 1달 정도 걸려서야 제가 원하는 형태로 블로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테마 상태 (feat. 블로그 속도 측정 사이트)
현재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속도는 pc에서는 위와 같고, 모바일에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바일 성능 부분이 정말 거슬리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서 너무 화가 납니다.
도메인 연결 상황 (카페24 유료 도메인)
현재 제 구글 블로그는 제 개인 도메인에 연결되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상태입니다. 광고 송출 상황은 글을 작성하자마자 10분 이내에 모든 광고가 다 송출되는 상황인데요. 아직, 유입이 별로 없어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래도 티스토리 블로그가 광고 미송출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도메인을 연결한 구글 블로그 스팟이 잘 나오니 기분은 좋네요.
애드센스 승인 과정
저는 테스트 성격의 글을 1개만 작성한 후 기본적인 형태를 잡을때까지 글을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글의 포맷을 잡고나서 도메인을 연결한 뒤에 글 2개에 애드센스 승인을 신청했는데요. 2주의 시간이 걸렸고 글은 12개 정도 됐을때 승인이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글은 하루에 1개, 2일에 1개씩만 적으며 스킨 변경에 몰두했습니다. 왜냐하면 승인을 받는데 적어도 2~3달은 걸릴거라고 생각해서 그 동안 스킨 편집과 글 포맷 정립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애드센스에 승인 신청을 할 때 구글 서치콘솔, 애널리틱스도 연결했으며, 네이버 검색, 빙 검색도 웹마스터 도구에 등록했습니다. 이후 승인을 받은 뒤부터 구글 서치 콘솔의 데이터를 관리하기 시작했네요.
구글 블로그 스팟 1달 운영 후기
일단 광고는 잘 나오고, 글도 예쁘게 잘 출력됩니다. 모바일 부분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었으나 css 편집을 통해서 수정을 다 한 상태라 만족도도 높습니다. 또한, 구글 서치 콘솔에서 페이지 부분에 발견됨 - 색인색성안됨에 해당하는 페이지들을 일일이 수동으로 색인 등록을 해주면서 티스토리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도메인을 연결해서 구글 블로그 스팟을 운영해보니 왜 진작에 도메인을 달지 않았을까?라는 후회를 합니다. 웹마스터 도구에서 자동으로 사이트맵 갱신이 잘 되더군요. 하루에 1번씩 사이트맵과 rss를 긁어갑니다. 또, 색인 등록도 잘 되고 있습니다. 빙 검색 웹마스터 도구에서 보면 도메인을 연결한 블로그 스팟은 오류가 하나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티스토리 블로그보다 구글 스팟이 더 애착이 가고 운영하는 재미가 있어서 즐기는 중입니다. 유입이 현실화되고 광고 클릭이 나오기 시작하면 정말 재미있을것 같네요.
개인적인 결론 : 미리 시작하되 조급하지 말자.
구글의 블로거에서 채널을 만들고 무료 템플릿을 받아서 운영을 하기 시작하면 불편한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에디터도 너무 구식이고, 불편합니다. 서식도 쓰기 어렵습니다. css도 html과 함께 있어서 불편하고 복잡합니다. 특히, 대중적인 매체가 아니라서 정보를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거의 css 코드를 찾아서 적용시켜야 되는 일이 더 많습니다. 유입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 클릭이 나오지 않는 것은 둘째치고라도 외형이 너무 별로라 재미도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손 보면서 천천히 글의 형태를 잡고 css로 스타일을 잡거나 독립 코드로 글의 포맷을 잡다보면 점점 예뻐집니다. 저도 지금은 거의 티스토리와 비슷한 모습의 구글 블로그를 갖고 있으니까요. 이 상황까지 되면 단점은 단 1개가 됩니다. 다음 검색에서 유입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부분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참고로 전 지금도 소제목 스타일을 css에 적용시키지 못하고 글을 쓸 때마다 직접 코드를 넣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컴맹도 마음만 먹으면 운영이 가능하니 컴퓨터 언어에 익숙한 젊은 사람들은 더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 수익을 보겠다고 조급하게 시작하지만 앉는다면 티스토리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미리 만들어서 하나씩 손 보는 재미로 시작해도 좋다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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