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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주식

네이버 주가전망 (feat. 신사업 비중 확대 기대감)

by 니플 2022. 3. 10.

어제 거대 이벤트의 결론이 확정되면서 2022년 3월 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네이버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IT, 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서 향후 정책의 방향성에 크게 휘둘릴 수 밖에 없는 종목이었는데요. 이번 확정으로 인해서 불확실성의 해소, 기대감의 증가가 겹치면서 주가 상승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빨간 캔들을 보고 진입하려는 초보자들에게 실패자가 생각하는 종목 NAVER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 이 글은 직장이나 기업으로서가 아니라 주식 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는 종목으로서 작성한 글입니다.

 

* 초보의 잡담이므로 재미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회사 소개

 

네이버는 자타공인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입니다. 주요 매출은 광고 수입이며 신사업으로 핀테크, 컨텐츠, 클라우드, 커머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검색 광고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커머스 부분으로 옮기고 싶어한다고 들었는데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 회사는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수익과 쇼핑과 관련된 광고 및 수수료 수익,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익 구조는 검색 포털이라는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을 밝히고 싶습니다.

 

▲ 실제로 2021년 IR자료를 보면 전체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기존의 서치플랫폼 영역에서의 비중은 줄고 새로운 사업부문에서의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라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사족을 남기고 싶네요.

 

경쟁사인 KAKAO의 서비스인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다음 포털이 K로 넘어갔을때 기대를 가졌습니다. 검색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경영이 이어질거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포털은 기존 매출만 유지하고 신사업 중심으로 경영하고 있습니다. 그 K사에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 체질변화를 시도하는 회사지만 여전히 검색광고 수익 비중이 높습니다. 이 부분은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통해서 단기적으로 투자 성격을 갖는 신시장 사업에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이것이 미래의 기대감을 가능하게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정상적인 경영입니다.

 

구글이 장악하지 못한 시장에서 독주하는 서비스는 핀테크, 메타버스, 커머스, 클라우드, 콘텐츠 등 확장되는 신사업 시장에게 원동력이 됩니다. 바탕이 없는 도약은 힘이 없죠. 앞으로 네이버가 어떻게 커나갈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NAVER 입니다.

 

네이버 주가전망

 

사실 제가 큰 돈을 갖고 매수와 매도를 하는 행위로 가격을 조정하는 입장이 아니라서 예상은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저 같이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의 경우 환상을 갖고 매수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적습니다.

 

NAVER 월봉 차트 모습입니다. 얼핏봐도 헤드앤숄더 그림이 그려질것 같은데요. 단기 상승 후 하락을 하다가 저 지지선을 깨고 밑으로 빠질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반대로 상승 후 조정을 통해서 바닥을 다진 후 추가 상승이 있을수도 있지요.

 

어쨌든 현재 상황에서 상승 기대감을 갖고 관심을 둘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정말 투자를 하는 분들이라면 지지선 근처에서 분할매수를 통해 진입했겠죠. 지금은 단기 차익실현이냐? 조정을 기다리며 추가매수를 준비하느냐?를 결정할 시기입니다.

 

* 미리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 이미 1~2월에 어깨 부분 근처에서 일부 자금이 들어간 상태겠죠.

 

이 종목의 주요 주주는 외국인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사실상 상승과 하락은 그들의 의지와 그들이 처한 상황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주가전망을 하자면 단기 상승 기대감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타점 진입을 하지않고 몰빵을 하면 꽤 오랫동안 고생할 수 있으니 분할매수, 타점을 잡고 진입하셔야 됩니다.

 

회사의 위험요인

 

어느 종목이든 매일매일 상승하여 모두가 돈을 버는 상황이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돈의 총량은 정해져있으니까요. 누군가 잃은 돈으로 누군가의 주머니를 채울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회사가 가진 위험요인도 파악해서 좋은 타점을 잡는게 중요합니다.

 

외부요인

 

이 종목의 주가 흐름에 대표적인 위험 요인이라면 금리인상이 있습니다. 주요 투자자가 외국인이라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대응과 금리인상 및 테이퍼링 속도가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요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정책적 환경도 주가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위정자의 산업에 대한 인식과 국가의 미래에 대한 가치관이 반영되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상승은 이 부분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원인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태생적 요인

 

한국 기업이라는 태생적인 요인이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즉, 현재 보유한 현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관건이라는 뜻이죠. 현실에 안주하고 안정적인 환경에 길들여져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당장 지갑에 들어오는 현금만 쥐고 있다면 미래는 없겠죠.

 

이 요인에 대한 시각은 당장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세대가 교체되면 구글이 패배했던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가 도태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제 나이에서는 NAVER가 익숙하지만 저보다 20살, 30살 어린 세대에게는 아닐 수 있죠. 그렇게되면 국내 1위 플랫폼 기업으로의 미래가 사라지면서 바닥이 무너지겠죠.

 

그러므로 투자자라면 외부, 내부가 아닌 태생적인 요인에 대해서 꾸준히 신경을 써야됩니다.

 

사족

 

저는 이미 한국 주식 시장에서 실패하고 퇴출된 초보입니다. 2020년 불장의 끝에서 시작해서 2021년까지 약 1년간 활동했는데요. 그 1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감으로 하지말고 진입, 익절, 손절 라인을 모두 잡고 투자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초보자가 초보자에게 남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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