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비트코인이 PPI 가 높게 나왔음에도 상승해서 단기 하락 추세를 깨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시점에 저도 차트를 보고 있었는데 숏을 치고 싶었으나 잠은 편하게 자고 싶어서 그냥 구경만 했는데요.
BJ 중 짭구님이라는 사람이 저점에서 잡은 롱을 제가 숏 치고 싶었던 자리에서 포지션 종료하고 숏으로 스위칭을 했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60%가 넘는 상태였습니다. 그때 그 방 시청자들은 롱이 맞다며 손절 후 롱을 잡으라는 말이 대세를 이뤘는데요. 제가 볼 때 너무 소름끼쳐서 이 글을 남깁니다.
그 BJ가 돈이 아무리 많아도, 청산을 당하는 것이 컨텐츠라고 하더라도 시청자들이 너무 심하더군요. 솔직히 그 방송을 보면 코인을 하는 사람 자체가 다 인간 쓰레기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전 당연히 청산은 당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잘 버티고 있겠네요.
* 팔랑귀에 흔들려서 손절쳤으면 그것도 그릇이겠죠?
어쨌든 현재 무포 관망중인 쫄보 초보자의 입장에서 비트코인 단기 전망에 대해 생각을 남겨봅니다.

▲ 어제 밤에 급등 후 하얀색 동그라미 부분에서 저도 숏을 칠까? 잠깐 고민했는데요. 거래량이 너무 없고 상황도 나빠서 누군가 의도적으로 손쉽게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그런데 저기서 짭구님이 스위칭을 했더군요. 배율이 높아서 1K정도 오르니 청산 직전이던데 각오하고 배팅했을테니 알아서 하겠죠?
다만, 저는 현재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시간끌기 성격이 다분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빨간색 윗꼬리를 넘기기에는 운전기사가 부담을 많이 느낄거라고 생각했고 그 지점이 짭구님의 청산가라서 안전하다고 봤습니다. (박스를 쳐야되는데 시드 2천짜리 개미 하나 청산시킬려고 그 박스를 깰 수는 없잖아요.)

▲ 4시간봉인데 추세선 보이시나요? 하얀색 동그라미 표시를 한 부분을 어떤 식으로든 찍고 올라가던, 지지하지 못하고 떨어지던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장 오르더라도 결국 저 선을 닿는 그림이 나올텐데요. 지금 당장 찍으러 내려가면 36.5K까지 떨어져야 되는데 운전기사 입장에서도 부담스럽죠. 지금 자리에서 위, 아래 박스 치면서 횡보하면 5월달에 금리인상 시기와 겹치면서 37.6K ~ 38K에 추세선이 올라오게 됩니다. 아마 그즈음해서 움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그때까지 적은 돈으로 짧게 무빙만 주는 상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빅롱일지, 빅숏일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의 자리가 애매한 자리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런 이유로 어제도 숏을 안 잡았고 오늘도 숏을 잡지 않았습니다. (시드가 큰 것도 아니라서 저배로 들고 있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고배로 들어가자니 작은 무빙에 털릴거 같아서 그냥 구경하는 것입니다)
※ 제 경우 지금은 잘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구경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이런 기회가 또 오면 숏, 롱을 잡고 짧게짧게 먹을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사실 장이 안정적이었다면 숏이든 롱이든 포지션을 잡고 들어갈 자리는 엄청나게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분위기를 다 작살내놓고 수수료나 뜯어먹겠다고 무빙을 주는데 굳이 들어갈 이유가 없죠.
제가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고수도 아니고, 시드가 좀 있는 투자자도 아닌지라 그냥 먹을 수 있을때만 조금씩 먹을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청산까지 다 합쳐서 300으로 500정도 뽑았으니 1년 이자율로 치면 엄청난거고 이렇게 살살 놀 생각이네요.
※ 지금의 하락세가 나오기 전에는 포지션을 잡지 않으면 불안해서 횡보할때 잡고 물려있다가 탈출하기를 반복했는데 시장 자체가 믿음이 없어지니 무포 관망도 나쁘지 않네요. 그냥 당분간은 본업에 집중하면서 코인 선물은 차트 구경이나 할랍니다. 못 먹으면 어때요? 잃지 않으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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