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1 공부의 시작은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다. 젊은 날 열심히만 살았다. 난이도 최상급 업종에서 맨 땅에 헤딩으로 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이직해서는 스타트업을 중견 반열에 올릴때까지 새벽 1시, 새벽 2시를 마다하지 않았다. 배우고 익히는데 주저함이 없었던 10년이 지나고 내게 남은것이 하나도 없다는걸 깨달았다. 열정과 호기심이 가득했던 나의 젊은 시절은 그렇게 사장님의 재산 증식을 위해서 버려졌고 난 늙어갔다. 40대의 코 앞에서 난 먹고 살기위해서 또 다른 사장님의 돌파구가 되었지만 곧 의미가 없는 발버둥이었다. 10년을 겪었는데 10년 뒤의 내 모습이 그려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 그래서 마흔에 직장을 박차고 직업만 갖는 인생을 선택했다. 그 뒤로 2년, 다시 시작한 맨 땅의 헤딩은 20대만큼 쉽지 않았지만 값비싼 수업료를 치르고 이제 투자라는걸.. 2022. 1. 15.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