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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

테라2.0 소식과 코인 시장의 미래에 대한 생각

by 니플 2022. 5. 27.

오늘 가상화폐와 관련된 뉴스 사이트를 보다가 루나 2.0, 테라 2.0 발행과 관련하여 테라폼랩스에서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 요청이 들어갔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내용을 보니 이 요청은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ceo가 아니라 일반 관계자가 이미 기능이 멈춘 텔레그램 그룹방을 통해서 진행된 케이스라고 합니다.

 

이 소식에 맞춰서 몇몇 거래소에서 테라 생태계 리뉴얼을 위해 루나 2.0, 테라 2.0을 신규 발행하고, ust 13억개를 소각는 제안이 홀딩 그룹 내에서 가결되었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또한, 권도형의 리뉴얼 제안 시점 전부터 존재했던 루나 홀더들에게 에어드랍 형태로 루나 2.0을 뿌린다는 말도 나왔죠.

 

그 기사들을 보니 바이낸스, 업비트, 빗썸, ftx 모두 고래들이 먹을 밥통(노예계급)을 충전하려고 발악한다는게 눈에 보입니다. 루나와 테라의 폭락에 대해서 어떤 정지 작업도 없이 바로 리뉴얼, 새로운 생태계, 신규 발행, 에어드랍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면 그저 나 같은 노예 계급에게 삥을 뜯으려고 판을 벌인다고 보여집니다.

 

권도형과 그 가족, 테라폼랩스의 전직원과 그 가족이 아직 살아있는걸 보면 고래들과 기관들, 국가가 모두 권도형과 미리 설계를 하여 테라와 루나가 폭락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자기들 외에 돈 벌고 싶어서 코인 시장에 뛰어든 불나방(노예)들의 쌈짓돈이죠.

 

▲ 이미 큰 사건이 벌어졌고 한 달도 지나기 전에 2.0 이라며 에어드랍 이야기와 상장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코빗 등의 거래소들은 법과 제도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그냥 넘어갈 생각이네요. 저도 그들이 기존의 틀 안에서 처벌을 받기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헤프닝으로 끝나는 모습은 충격적이네요.

 

※ 최근에 마진거래를 종료하고 일을 하는 이유는 돈을 잃고 빈털털이가 되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저는 코인 매매를 한 이후로 손실을 본 적이 없습니다. 마지막 거래에서 약간 손절을 쳤을 뿐이지요. 제가 코인을 쉬는 이유는 루나와 테라 폭락 사태가 어떻게 정리되는지 확인하고 그 과정을 통해서 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전에는 뭘 해도 홀짝게임이라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더군요.

 

이미 루나와 테라 사태로 인해서 가상화폐로 불리는 코인이 전혀 가치가 없는 허상에 불과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이 큰 시장에 심각한 신뢰성 훼손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 시장 자체에서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도 증명되었습니다. 이로써 이 시장은 돈을 벌고 싶어서 돈을 들고 들어가는 투전판일 뿐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아마 이 일과 관련하여 미국, 중국, 한국 어느 국가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할 것입니다. 법과 제도가 정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치인들과 중앙은행 관계자들을 섭외해서 아르바이트로 쓰면서 탁상공론을 시킬 것입니다. 그렇게 3~4년을 끌면서 헤프닝으로 끝낼 것입니다.

 

아직까지 권도형이 살아있는걸 보면 그가 루나의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한 학자에게 가난한 사람과 토론하지 않는다고 무시한 발언이 무리한게 아니었네요. 그는 노예들을 구경하고 나중에 돈만 챙겨서 나오는 귀족이었습니다. 그렇게되면 대한민국이 아니라 미국도 그를 잡아서 적당한 처벌을 하지 못 할 것입니다. 그냥 헤프닝으로 끝나겠네요.

 

이런 상황까지 다 보고 가상화폐 시장에서 매매를 하는 모든 사람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입니다. 그러므로 1분만에 전재산을 잃더라도, 10분만에 가족과 자녀의 목숨이 사라져도 그들은 피해자가 아닙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적당한 댓가를 치룬 것일 뿐이지요.

 

※ 참고로 저는 지금 당장은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곧 다시 코인 시장으로 복귀를 할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전 애초에 투자라고 생각하고 접근한게 아니거든요. 비트코인도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매우 크죠. 어쩌면 이더리움보다 그 확률은 더 클 것입니다. 대장이 퇴출된 뒤에 시장 초기화, 이후 새로운 쩐주가 짜게 될 새판까지 기대하는 중입니다.

 

미국이 더럽긴 더럽다.

 

▲ 오늘 올라온 기사입니다. 사실 기사보다는 찌라시가 맞는 표현일텐데요. 비트코인의 겨울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2023년까지 1억에 도달하는 강세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강세 랠리가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요.

 

▲ 다른 기사에서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화폐인 cbdc가 시장에 나올때까지 최대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기사입니다. 그리고 내용에는 스테이블 코인과 공존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즉, 미국의 cbdc가 기존 스테이블 코인의 담보자산이 되는 시나리오를 그리는것 같습니다. 그러면 직접 cbdc가 유통되지 않더라도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여기서 최대 5년이라고 했습니다. 지금부터 계산하면 최대 2027년인데 보통 3년 정도 걸릴겁니다. 그럼 2025년이죠.

 

앞의 기사들과 묘하게 시기가 겹치는게 느껴지나요?

 

루나, 테라의 폭락 그로 인한 가상화폐의 폭락과 신뢰성 하락, 투심 약화, 가격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생긴 이유가 조금씩 예상되는 중입니다. 중국이 먹던 찌개를 다 버리지는 못하고 베이스 국물만 남겨서 다시 미국이 끓여먹을 생각이네요. 그리고 2025년 즈음이 되면 새 찌개를 끓일 준비가 끝나니 냄비채 버리겠지요.

 

▲ 또한 개나소나 다 보는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저 원칙을 다 지키는 사람이면 코인 매매로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제 눈에는 이미 손실 상태인 사람들을 시장에서 내보내기 위한 작업글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최근들어서 퇴학당했다. 큰 손실을 보고 삶의 의욕을 잃었다. 큰 빚을 졌다. 등 실패한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모두 작업글이지요. 상승하다가 떨어지기 시작할때 수익 인증 글이 많았던것을 생각했을때 슬슬 시그널이 나오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쨌든 이런저런 상황들로 봤을때 한번은 더 털어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10000달러까지 뺐다가 40000달러를 고점으로 버릴지, 26000 달러에서 바닥을 다지고 79000달러까지 올리고 버릴지는 모르지요. 여러 정황상 각종 연설과 회의로 겁은 많이 주겠지만 당장 시장이 작살나지는 않을것 같아서 공부는 계속 해야될것 같네요.

 

※ 전 소액 개미니까 적당히 밥값이나 버는 선에서 놀아야지요. 물론 당분간은 좀 쉴 생각입니다. 사지 않으면 잃을것도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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