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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50

낮아진 자존감 회복을 위한 여정의 시작 40대가 넘어가면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내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그 생각이 단지 내 한계에 대한 핑계였을 뿐이라는걸 알게 됐네요. 끊임없이 모든 사람의 눈치를 보고, 내 감정과 상관없는 일에 반응해서 다른 이들의 오해를 사기도 했죠.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로 한 달에 10kg나 빠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이렇게 '나'를 방치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낮아진 자존감 회복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부 자존감에 대한 글을 보면 꾸준하고 습관적인 낮은 자존감은 우울증의 증상일 수 있다며 의사와의 상담을 권유했는데요. 저는 거의 40년째 장기 우울증이라서 이 부분은 이미 인지하고 .. 2023. 5. 29.
난방비 폭탄, 1인가구 12월, 1월 가스비 고지서 공유 요즘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폭탄 논란이 상당합니다. 이에 정부에서도 지원책을 찾고 있는데요. 사실 1인 가구인 제 입장에서는 뭐가 저리 큰 문제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인상율이 거의 30~40%네요. 혼자 사는 경우가 아닌 3인, 4인 가족,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가스비 고지서를 받아보는게 무서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실제로 받은 2022년 12월, 2023년 1월 도시가스비 고지서를 올려보면 인상율이 확실히 체감이 될거 같아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2022년 12월의 경우 2021년 12월 대비해서 2만원이 올랐습니다. 즉, 45000원에서 65000원이 나온거죠. 인상율로만 따지면 거의 50%에 달합니다. 2023년 1월은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오른 .. 2023. 2. 8.
GIGABYTE 메인보드 인터넷 끊김 현상이 심하네요 얼마전에 본체를 업그레이드하면서 atx 보드가 GIGABYTE 밖에 없어서 B550 AORUS PRO V2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1달이 넘어가는데요. b85 보드로 한번도 겪지 못했던 인터넷 끊김 현상이 있어서 분노에 휩싸인 상황입니다. 24만원짜리 메인보드가 이따위일 줄이야. 앞으로 무엇을 사더라도 기가바이트 제품은 절대로 구매하지 않을 예정이네요. 사실, 구매 후 한 동안 잘 쓰다가 어느 순간부터 인터넷이 끊기는 현상을 느꼈습니다.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을 보는데 간헐적으로 끊기다가 어느 순간부터 빈도가 잦아지더군요. 그래서 대역폭 제한, 미니포트 삭제, ip6 해제, 드라이버 삭제 후 p&p로 설치 등 다 해봤습니다. 하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았지요. 그러다 어느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GIGABY.. 2023. 1. 25.
이번 주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봐야될 것 같다. 개봉 소식은 작년에 들었는데 1월 4일인건 몰랐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요즘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상황은 계속 힘들다보니 집 안에서 서식중이었는데 오후에는 애니매이션이나 보러 가야겠다. 손에 안 잡힐때는 다 놓고 그냥 나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슬램덩크, 1990년대에 한 획을 그은 일본 만화,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면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송태섭, 정대만, 채소연, 한나 선배 등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신기하게 그 얼굴도 다 기억이 난다. 그 시대가 한국에서도 대학 농구에 열광하던 때라서 함께 불타올랐던 만화였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네. 지금도 기억나는 연고전, 지금은 TV CF에서 보는 허재 선수와 예능에서 보는 서장훈 선수 등이 불꽃튀는 경기를 펼쳤던 시대다. 생각해보면 1990년대는 한.. 2023. 1. 13.
무릎 연골 파열로 카티스템(줄기세포) 수술 경과 기록 (정강이, 종아리 통증) 오늘은 지난 4월에 무릎 연골 파열로 카티스템(줄기세포) 수술을 받은 경과를 기록하는 글을 남깁니다. 사실 잘 지내다가 갑자기 6개월차에 정강이와 종아리 통증으로 고생하면서 새로 겪은 이야기입니다. 막상 관련 카페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아예 내용을 찾을 수 없어서 제가 남깁니다. * 이 수술의 경우 환자의 상태와 예후, 재활의지와 정도에 따라서 상황이 다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2022. 10. 24.
서산 백반맛집 초가집 후기 (청국장, 순두부정식) 오늘은 저희 집에 부모님이 오셨을때 주문하는 서산 백반맛집인 초가집 후기를 남깁니다. 사실, 혼자 지낼때는 치킨이나 햄버거 등을 배달시켜 먹으니까 가정식 백반을 주문하는 일이 없는데요. 부모님과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에 밥을 찾으시면 꼭 이 집에서 시켜 먹습니다. 평소에 맛집이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데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과 부모님의 만족도를 생각했을때 이 집은 믿을만하다 싶어서 한번 적어봅니다. ▲ 최근에 어머니 무릎수술 경과를 보려고 아산을 다녀와서 먹은 순두부정식 배달 상태입니다. 깔끔하게 포장해서 안전하게 갖다주신답니다. ▲ 서산 백반맛집 초가집의 순두부정식 2인 모습입니다. 배달이 올 때는 찌개가 2개인데 어머니와 저는 1개로 먹어도 충분해서 1개는 냉장고에 넣었다가 나중에 밥 반찬으로 먹었습.. 2022. 9. 27.
보급형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COX CK01 TKL 적축 구매후기 최근에 3년 정도 잘 쓰던 K640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가 인식도 안 되고, 두 번 눌리고, 키감이 뻑뻑해져서 새로 보급형 텐키리스 제품을 구매한 뒤 후기를 남깁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COX CK01 TKL 기계식 텐키리스 게이밍 키보드'로 기존 제품과 다르게 소음을 줄이고 싶어서 적축으로 구매했네요. 개인적으로 둔한 편이라 굳이 고가의 제품보다 저렴한 보급형 제품을 선호하는지라 3만원 내외의 저렴이로 구매했답니다. ▲ 3년 동안 제 일을 도와준 K640 입니다. 타자기 치는 소리가 좋아서 구매했던 제품이라서 한 동안 잘 썼네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소음이 너무 커서 불편함을 느끼던 차에 입력에 문제가 조금씩 발생하면서 바꾸게 됐습니다. 그래도 큰 문제는 없어서 서브 용으로 남겨둘 생각이네요... 2022. 9. 22.
가짜 정책 지원금 문자 주의보 (1660 - 0116) 제가 2금융 대출 내역이 있고, p2p 사이트에 회원 가입해서 제 정보를 팔아먹고 있어서 가짜 대출 지원문자가 자주 오는데요. 저는 애초에 p2p 사이트를 가입하면서 보험, 대출 업체에 제 전화번호가 팔려갈 것을 알고 가입하기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모르는 분들이 당할 수 있을것 같아서 주의하시라고 이 글을 적어봅니다. 오늘 제게 온 허위 정책 지원금 안내 문자의 발신 번호는 1660 - 0116 입니다. 구글에 해당 전화번호를 검색하니 대출 광고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컨텐츠 생성 날짜가 2022년 9월 5일인 점을 볼때 곧 번호는 바뀔 것으로 예상되네요. (일의 특성상 ip와 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됩니다.) 원래 있던 보이스 피싱 문자라는 부분이 삭제된 것을 볼때 피싱 조직이 아니라.. 2022. 9. 5.
아프리카tv 탈퇴 (feat. 주제파악 완료) 오늘 평소 즐겨보던 아프리카tv를 탈퇴하고 즐겨찾기에서도 지웠습니다.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는데요. lasl 시즌14 오프라인 결승전까지만 볼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아침에 급하게 탈퇴하게된 이유가 있습니다. 일명 제 주제파악이 끝난거죠. ▲ 주제와 상관없는 이미지 (월봉 차트가 아주 어마어마 하네요.) 사실 지금까지는 BJ가 춤을 추던, 컨텐츠를 진행하던, 식사데이트라는 이름으로 몸을 팔던 돈을 많이 버는게 이상하지는 않았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정말 많으니까 한 순간 자신을 즐겁게 해주는 BJ들에게 몇 천, 몇 억을 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특히 제가 주로 보던 게임 BJ들은 대부분 수입 자체가 팬덤에 근거한거라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평소 방문자가 50명 100명 정.. 2022. 8. 30.
아파트 가격 하락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지난 버블 (코로나 이후부터 2022년 1월까지) 이후 아파트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금융 위기 때보다 더 가파른 속도로 하락하는 모습에 시장은 공포를 느끼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될까요? 현재 한국의 아파트 가격을 위시한 부동산 가치 하락은 구조의 문제가 매우 큽니다. 한국의 경우 집이 없는 사람이 집을 사는 비중보다 돈이 많은 사람이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사들여 수급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은 주식, 코인과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 국가의 통계에서 빠진 세력인 외국인들의 영향력이 비정상적으로 큰 것이 핵심이 되겠습니다. 돈과 시간과 여유가 넘치는 집단이 저점에서 재화를 사들여서 고점에서 팔아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시장을 움직이는 동력이.. 2022. 8. 26.
종료 (feat. 코인과 주식 그리고) 길고 긴 항해 중 대부분의 시간을 표류하다 이제 난파를 눈 앞에 두고보니 후회가 막심한 인생입니다. 이제 배가 물에 잠기기 시작했으니 그만 코인과 주식에 대한 관심을 거두고 마지막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코인 종료 엊그제 비트코인이 급락을 하며 많은 분들이 환호와 비명을 동시에 내뱉는 일이 있었습니다. 평소 제 매매 방식대로라면 손해를 볼 일이 없지만 꼬이려고 작정을 했는지 지난 한 달 동안의 수익을 모두 반납해야 했습니다. ▲ fil 코인의 차트 모습입니다. 방심과 욕심 그리고 탐욕이 3박자를 채워서 꽤 큰 손실이 나온 케이스입니다. 원래는 수익을 반납하는 선에서 정리가 된 케이스라 다시 천천히 할 생각이었는데요. 잔고가 없군요. 이거라도 빼서 추석을 웃으며 보내고 가야겠습니다. * 모 아니면 도라고 이.. 2022. 8. 21.
간만에 코인 선물 썰 (Feat. 일당 벌기 완료) 지난 주 초에 이더리움 클래식(이하 ETC) 상승에 숏을 쳐서 20만원 정도 손절을 쳤는데요. 20만원은 큰 돈이 아니지만 손절 타이밍에서 욕심부리다가 불필요한 손실을 봐서 한 주 동안 거의 매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본전에서 부족한 금액만 어제까지 짤짤이로 채웠는데요. 다시 본전이 되니 수익을 얻고 싶어서 오늘 아침에 FIL을 타서 일당을 먹고 바로 출금을 했습니다. 지난 주 내내 매매를 거의 하지 않아서 이번주 주급은 없을 줄 알았는데 10만원이라도 먹었네요. ※ 평소 같으면 주 단위로 모아서 업비트로 출금을 할텐데 지난 주에 뺀 현금이 하나도 없어서 수익을 보자마자 바로 뺐네요. 결과만 놓고 보면 1시간 정도 버텼으면 100 달러 정도 더 먹었을텐데 애초에 오래 들고있는 매매방법이 아니라서 만족.. 2022. 8. 15.
아주스틸, 알서포트 최저점 손절 이후 (feat. 후회없다.) 지난달 초에 한국 주식 시장에서 물려있던 아주스틸과 알서포트를 손절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최저점 손절이었는데 코인 선물 이후로 후회를 하지는 않네요. 오히려 4월에 코인으로 몇 백을 먹고 국장을 손절치지 못한게 후회스러울 뿐입니다. 어쨌든 국장에서 -75%로 퇴학당했지만 후회하지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저는 천 만원 정도 소액으로 국장에서 활동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시드도 크지않고 손해 금액도 크지 않습니다. ▲ 아주스틸 손절 지점입니다. 정말 바닥에서 도망쳤는데요. 그 이후 12000원까지 올랐었는데요. 저점을 잘 버티고 12000원에 손절을 쳤다고 가정했을때 손절 금액이 5~60 정도 줄어들었겠죠. ▲ 아주스틸을 손절하는 시점에서 같이 팔아버린 알서포트입니다. 당시에 그냥 꼴보기 싫어.. 2022. 8. 12.
무인카메라 단속 여부 확인하는 방법 (feat. 이파인) 오늘은 무인카메라 단속 여부 확인하는 방법을 제 사례와 섞어서 남겨보겠습니다.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운전자라면 알아두면 두고두고 활용할 일이 많은 사이트와 어플이므로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경우 지난주 수요일에 신호위반을 했는데 딱 그 순간에 정신을 놔버려서 실수라고 보기도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당연히 카메라에 찍혔을거라고 생각하고 하루에 두 번씩 이파인 어플로 최근 무인 단속 내역을 확인하는데 아직 뜨지 않네요. 빨간불에 교차로를 지나갔고 정신이 들고 빨간불을 보고 중간에 섰다가 진행한 케이스인데요. 그 순간에 다른 방향에서 나오는 차가 없었던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과태료는 낼 생각으로 확인하는 중입니다. 당연히 내야지요. 꼬리물기 하다가 찍힌것도 아니고 빼박이거든요. 그런데 화요일인 오.. 2022. 7. 26.
주식 완전히 접고 다시 코인 선물 진입 대기 중이네요. 지난번에 아주스틸이 1만원을 깼을때 미련없이 손절을 쳤습니다. 그리고 알서포트도 손절을 치고 예수금을 모두 현금으로 인출하여 업비트에 넣어둔 상태입니다. 그 공포에 펄어비스 1주를 사놓고 2천원 먹고 나왔는데요. 지금 차트들을 보니 너무 감정적으로 매매를 해서 손실을 줄일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막상 계산을 해보니 이미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반등이고 손절 금액을 합치니 큰 의미가 없네요. 둘 다 손절을 친게 크게 잘못된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 아주스틸은 팔고나서 약간 상승을 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오르거나 말거나 관심없고요. ▲ 알서포트는 처음에는 짜증이 났는데 원금 전체가 아니라 손절을 치고 줄어든 시드로 물타기를 하는거라 실제로 지금까지 들고 있다가 최.. 2022. 7. 18.
빚투와 영끌을 공적자금으로 살려주는 이유 (Feat. 신속채무조정 특례제도) 최근 몇 일 사이에 신속채무조정 특례제도 개정안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특히, 빚투와 영끌을 공적자금으로 살려주는 것은 성실 상환자의 도덕성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남겨본다. ※ 개인적으로 필자는 40대이다. 어제 슈카월드를 보면서 채팅창에 40~50대가 꿀빤다고 하던데 웃기는 소리다. 88만원 세대가 우리다. 내가 아이템을 붙들고 살려고 발버둥치던 30대 초반에 청년 지원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당시 청년의 기준은 29세였다. 40대가 되니 청년 정책이 나오는데 34세 기준이더라. 꿀빤다고? 현재 40대 초반은 15년 동안 거의 모든 정책에서 어떤 혜택도 받지 못했다. 사실, 단순히 감정적으로만 글을 적으면 빚투와 영끌로 인해서 큰 손해가 예정된 .. 2022. 7. 18.
6년된 LG 휘센 에어컨 AS 요청결과 (Feat. 부품 단종) 이번달 초에 부모님에게서 안방에 설치한 LG 휘센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작년에도 가스 충전을 했는데 기사분이 다음에 또 그러면 부품을 바꿔야된다고해서 AS를 신청했는데요. 사실 7월 초라서 AS 접수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전화, 인터넷 모두 예약 일정이 꽉 차서 챗봇을 통해 상담원과의 메신저 대화를 통해서 간신히 접수를 했습니다. * 온라인 AS 접수 센터의 경우 2주 이내 일정이 없을 경우 고객센터로 전화하라는 안내를 하는데요. 고객센터도 통화가 밀려서 통화가 안 되어 온라인 센터에 들어가면 오른쪽 하단에 아이콘 표시가 되는 챗봇을 통해 상담원과 연결된 케이스입니다. 상담원과 대화를 하니 끝에서 전화해서 일정을 잡거나 온라인 접수를 하라길래 둘 다 안되서 상담한거라고 하니 그.. 2022. 7. 14.
코인 선물 복귀할까? (Feat. 본업 박살) 코인과 주식에서 현금을 모두 빼고 본업에 복귀한지 벌써 2달 가까이 지났다. 하지만 하던 가락이 있어서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무너지고 있다. 약 1년 사이에 시장은 내가 알던 그 곳이 아니었다. 앞이 막막하고 가슴이 답답한 시간이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결국, 코인 선물이나 다시 할까? 이 말도 안되는 고민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 ▲ 최근에 비트코인 움직임이다. 이제 돈을 넣어두고 매매를 하는게 아니라서 알트는 이더리움 조차 확인하지 않는다. 오직 BTC만 확인하는데 흐름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보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어떠한 기업보다 더 안전한 것이 가상화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다시 머릿속을 채우고 있다. 아직은 버틸만하니 1달 정도만 더 본업에 매달려보고 희.. 2022. 7. 8.
주식/코인 초보 시즌종료 (feat. 바닥손절) 이번주 초에 주식 시장과 코인에 들어가있던 모든 것을 현금화했습니다. 공포의 하락장이 이 정도에 끝나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늦었지만 이제라도 손절을 결심한건데요. 거짓말처럼 제가 판 순간부터 계속 장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손절을 하기 전에는 내가 판 뒤에 오르면 배가 아플거 같아서 버텼는데요. 막상 반토막에서 다 정리를 하고나니 배는 아프지 않네요. 살면서 처음으로 금융 혹은 투자라는 개념에 들어간 초보였던지라 그냥 이 상태로 시즌 종료를 택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제 상황이 좋아지면 이번 경험을 바탕 삼아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겠지요. * 여기서 핵심은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이 아니라 내 상황이 좋아지면 입니다. 어쨌든 한 발 떨어져서 구경하니까 재미있네요. 요 몇일 상승에 다들 기대감에 부풀어 오른 .. 2022. 7. 7.
한국 주식 시장은 지금이 기회 (매수 대기 관망) 오늘 드디어 코스피 지수가 2300을 깼습니다. 아직 장 중이지만 2300 포인트가 깨졌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이제부터 매수 대기를 위한 관망을 시작할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지금 매수해야된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들어갈 자리를 찾으려고 지켜봐야 된다는 뜻입니다. 지금을 기회라고 보는 이유 1. 한국은 정상적인 금융 시장을 갖지 못했다. 제 시선에서 대한민국의 금융 시장은 가상화폐와 다를바 없습니다. 가치는 없지만 돈을 가진 사람들이 개인의 돈을 취하기 위해서 등락을 만들어내는 사설 거래소가 국가의 보호 아래 운영되고 있을 뿐이지요. 그래서 세상이 무너지더라도 매집한 종목은 오를 것이고, 상승한 종목은 차익 실현 후 하락할 것입니다. 지금은 어쩌면 코인보다 더 안정적으로.. 2022. 7. 1.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응급실 다녀왔네요. 어제 아버지의 몸이 편찮으셔서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병원이라서 고민을 많이했는데 혹시 몰라서 방문했는데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아서 기록 삼아서 남겨봅니다. 먼저 아버지께서는 20년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셔서 해당 병원에서 스탠트 시술을 받고 지금까지 4개월에 한번씩 방문하여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셨습니다. 수술 후 14년쯤 지났을때 다시 쓰러지면서 두번째 시술을 받으셨는데요. 이번에 같이 응급실에서 누워있으면서 물어보니 처음 혈관과 두번째 혈관이 다르답니다. 그리고 이제 6년쯤 지났는데 최근에 숨이 차다고하셔서 이번에는 쓰러지기 전에 가보자고 응급실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약을 타기 위해서 진료 받기로 예약된 날이 7월 중순이고 이번 주.. 2022. 6. 28.
한국 주식시장 폭락 (Feat. 패배를 인정해야 할 시기) 기나긴 하락의 끝에서 코스피 2400 포인트를 탈환했던 어제, 이제 바닥이 다 왔냐며 사람들은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오늘 2342로 마감되며 시장은 충격에 휩싸였는데요. 한국 주식시장 폭락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그 이유는 뭘까요? 아니 우리가 살아날 가망성은 있을까요? 이런 모든 헛소리는 집어치우고 딱 한 마디만 드립니다. "패배를 인정해야 할 시기" 영화 작전 중에서 대사 하나를 생각나는대로 인용해볼까 합니다. 니들은 맨날 세력한테 당했네, 작전에 말렸네하면서 우는 소리들 하지? xxx 딸려서 깡통 찼다는 소리는 죽어도 안해요. 누가 주식사라고 등 떠밀었냐? 주식은 전쟁이야. 미사일 오고 가는 전쟁터에 딱총 하나 들고 뛰어들겠다는데. 제가 6월 초에 모든 종목을 손절치고 현금화를.. 2022. 6. 22.
주식, 코인 경험 후기 (쓸데없는 소리) 오늘은 제가 경험한 주식과 코인에 대해서 간단하게 후기를 적어봅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알아두면 좋은 점도 몇 가지 남겨봅니다. 제가 그것을 알았을때는 이미 다 털리고 손을 쓸 수 없을때라 다음을 기약하며 자퇴를 했는데요. 이제 막 시작했거나 아직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았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엄청난 노하우나 기법 같은건 모릅니다. 본 글은 코인 매매 경험 위주로 적는 글입니다. 국내 주식의 경우 가상화폐 선물 시장보다 100배는 느리고 작기 때문에 국장 일봉을 코인 5분봉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 이 글은 근거가 전혀 없는 잡담입니다. 그저 밑바닥 인생이 불평하는 글에 불과하지요. 그러니 진지하게 읽지말고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신의 매매 스타일 확립하기 일단 시작.. 2022. 6. 17.
현생살이 원화채굴 시작 (feat. 주제파악 완료) 2020년 10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환상에 빠졌었다. 주식, 비트코인 선물 등으로 잠깐 환상을 보고 환희에 차서 사리분별을 못 한것 같다. 지금까지도 비슷한 말은 많이 했지만 오늘 아침에 확실하게 주제파악을 완료했고 깔끔하게 현생살이를 시작하려고 한다. 목표는 원화채굴. 기한은 다음 양털깎이 시즌까지다. 사실 이더리움 폭락과 트론 디패깅 문제로 인한 시장 상황을 보고 어제 오후에 업비트에서 바이낸스로 2달치 생활비를 보냈었다. 재미로 보는 bj들의 매매와 타점을 보면서 할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그리고 본업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까 앞이 캄캄했던 것도 그 이유겠다. 결론적으로 트론 숏을 치려고 들어가놓고 멀뚱멀뚱 구경만 하다가 오늘 오전에 다시 업비트로 돈을 뺐다. 리플 4.. 2022. 6. 14.
비트코인 잠시 잊고 살아야겠다. 바이낸스에서 돈을 다 빼서 업비트에 넣어놓고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의 움직임만 구경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제 아프리카TV에 짭구님2 매매방송을 보면서 당분간 아예 관심을 끓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애초에 제가 매매를 쉬게 된 이유가 장이 어렵다거나, 제가 손해를 크게봐서 도망친게 아니었기에 더 이상 관심을 갖는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당분간 차트조차 켜놓지 않기로 했습니다. ※ 제가 매매를 멈춘 이유는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롱과 숏을 잡다보니 소액의 시드지만 버텨야될때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본업과 현생이 안정된 상태가 되고, 여유 자금이 생기면 시장 상황이 어떻든 다시 바이낸스에 들어갈 생각이지만 그 전에는 아예 매매 자체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어쨌든 .. 2022. 6. 13.
kt 스카이라이프 AS가 너무 불편해서 화가 난다. KT 스카이라이프 AS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사 고객센터를 통해서 AS 접수를 해도 현장 기사가 묵살하는 중인데 내가 그 기사 연락처를 받을 방법이 없어서 본사 고객센터만 계속 두드리는 중이다.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전화하고, 방문하면 수리받으면 끝이지만 우리의 경우는 좀 다르다. 도서 지역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설치 명의자인 아버지가 연세가 있어서 일 처리가 힘든 부분도 한 몫을 한다. 거기에 요즘은 고객센터로 전화해도 바로 상담원 연결이 되지않고 쓸데없는 소리만 늘어놓다보니 접수 자체가 힘든 부분도 있다. 결과적으로 제대로 상황 파악도 되지않는 상황에서 본사쪽으로 AS 요청만 계속 하는 형편이다. ※ 담당 기사가 딱 한번만 부모님께 전화하길 바라는데 그 한번이 힘들구나. 사실 지금까지는 도서.. 2022. 6. 8.
무릎 줄기세포 (카티스템 수술) 한달 진행상황 공유 오늘은 4월 말에 무릎 줄기세포 수술 (카티스템)을 받은 어머니 사례를 통해 수술 후 한달이 지난 시점의 진행상황을 공유해봅니다. 또한, 보호자나 가족이 신경쓸 수 있는 부분도 같이 남겨봅니다. 제 사례가 아니라 어머니 사례라 기타 사진이나 이미지는 첨부되지 않습니다. 수술 사례 어머니가 사고로 무릎의 연골이 파열되어 통증을 호소하여 병원에서 카티스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2주 입원, 3주 요양, 이후 병원에 내원하여 수술 부위 상태를 확인한 뒤 본가에 들어가서 목발을 사용하며 일상 생활에 복귀하는 중입니다. 본가의 경우 집 구조가 한쪽 발에 의지한채 목발로 이동하기 어려워 시내의 제 집에서 3주간 머무르셨는데요. 수술 후 3주가 지난 시점에 병원에 내원하여 확인한 결과 수술 부위는 깨끗했습니다... 2022. 6. 7.
서산 콩이랑두부랑 콩국수 주문후기 (feat. 좋은데?) 미식가도, 대식가도, 그렇다고 요리에 일가견도 있는게 아닌 블로거이지만 오늘은 서산 콩이랑두부랑에서 주문해서 먹은 콩국수 이야기를 남길까 합니다. 면발, 국물, 반찬에 이르기까지 맛있게 먹기에 딱딱 맞아떨어져서 너무 만족스러웠거든요. 거기에 입맛 까다롭고 좋아하지 않으면 한 젓가락도 입에 넣지 않는 어머니가 면을 다 드시고, 국물도 반이나 드시고 남은 반이 아까워하는걸 보면서 이 집이구나 싶었네요. 저는 잘 모르지만 지인과 여름에 먹을만한 점심식사 한 끼를 맡길만한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면을 좋아하는 어머니에게 제일 좋은 상태에서 드시게 하려고 포장을 해서 받아온 콩국수 모습입니다. 한 그릇당 반찬이 겉절이, 열무김치 1나씩 넣어주시더군요. 거기에 간을 맞춰 먹기 좋게 굵은 소금도 같이 포장했.. 2022. 5. 31.
이것이 최적화 풀림인가? 블로그 방문자 2명이라니? 2022년 1월부터 시작한 취미생활. 티스토리 블로그에 일상이나 생각을 올리고 방문자 오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일 방문자 100명이 코 앞이었는데 오늘은 2명이네요. 어제 밤에 확인해보니 검색만하면 잘 보이던 제 글들이 모두 일부러 찾아도 안 보일 정도로 뒤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왜 그렇지? 궁금해서 구글링을 열심히 해보니 최적화 풀림? 저품질? 이런거라고 하네요. 5개월 동안 틈틈히 글을 남기고 늘어가는 방문자 숫자를 즐겼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이제 어머니 요양도 거의 다 끝나가서 6월부터는 집 근처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후기도 남기고, 읽고있는 책 감상문도 남길 기대감에 부풀어있었는데 당황스럽네요. ▲ 자기 티스토리 주소를 다음 검색창에 입력하면 원래 빨간 박스 부분에 사.. 2022. 5. 31.
떡볶이 참 잘하는 집, 떡참 튀김 맛있네 어머니께서 무릎 줄기세포 수술을 하시고 퇴원한 뒤 한 달 정도 제 집에 머물고 계시는데요. 그 동안 드시고 싶다는 것을 사드리기도 하고, 만들어 드리기도 하면서 최대한 마음 편하게 계시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제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갈 날이 다가오는데 어머니 몸도 많이 회복되어 슬슬 입맛이 예전으로 돌아오시네요. 덕분에 요즘 반찬 걱정, 메뉴 걱정이 좀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머니가 전에 tv를 보면서 했던 말이 떠올라서 오늘 저녁은 떡볶이 참 잘하는 집에서 튀김을 시켰는데 반응이 좋으시네요. 18cm 김말이? 28cm 오징어튀김?을 시켰답니다. 그것만 시키기는 최소 주문 금액이 맞지 않아서 모듬 튀김도 하나 시켰지요. 배달비 포함해서 17000원, 분식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적당한 값은 아니지만 경험삼아 주.. 2022. 5. 30.